강선이야기. 밀리터리.

  •  WhiteWoLF 2012/07/16 19:42 # 삭제 답글

    베르님 글 쉽게 잘 이해되서 좋아요ㅎㅎ 아 총열이나 포신에있는 강선에 대해 설명좀 해주실 수 있나요? 그러니까 '6조 우선' 이런식으로 종류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같은거요^^

좋은 주제던짐이다
해서 강선이야기 시작합니다.
먼저 강선의 개념을 이해하자면은 강외탄도학으로 갑니다.
뭐 전에 설명해놓은 강외탄도학 글도 있지만 그건 회전에대해선 이야기 잘 안하니 패스하고.
맨 왼쪽 빼고 나머지 셋은 boat-tail 형식의 탄입니다.
끝부분을 줄어들게 함으로써 탄 뒤에 생기는 기류를 억제해 더 멀리 더 정확하게 가게 하려는 목적이죠.
이 효과를 쓴게 자주포의 BB탄입니다. 
아, 물론 자주포에서 6밀리 플라스틱 비비탄 쏘고싶다면야 쏠 방법은 있겠지만서도 여기선 Base-Bleeding round, 즉 후면에 연소물을 넣어 연기가 나게 함으로써 난류를 억제하는 포탄입니다.
근데 보시면, 이거 앞쪽보단 뒷쪽이 더 무거워보입니다.
네, 실제로 무거워요.
이게 그냥 쌩으로 날아가면 당연히 중력이란놈때문에 밑이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탄도가 개판이 되겠죠.
그래서 안정을 시켜줘야 하는데.
이거 날개달기엔 영 아닙니다. 뭔가 작고 옆으로 뚱뚱해서 달아줘봤자 뭐 안됩니다.
근데 이걸 회전시켜주면 회전관성으로 무거운부분이 밑으로 가라앉지 않습니다. 물론, 너무 회전시키면 오히려 역효과지만요.
강선은 이 회전을 가해주는 물건입니다. 총신을 깎아서 총탄이 따라 흐르면서 회전하는거죠.
근데 어렸을때 들은적 있는 오해 1.
회전걸린 탄은 몸속에서도 회전하여 피해를 더 크게 한다.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그때 들은건 회전력에 더 높은 밀도를 가진 신체에 들어가면 나선형으로 몸안을 휘저어서 들어간 상처보다 나온 상처가 더 크다는 어쩌구저쩌구입니다만.
그건 아닙니다.
인체와 비슷한 밀도의 젤에 탄을 쐈을때의 그림입니다.
Temporary cavity는 총알의 에너지에 근육이 압축되며 밀려났다 다시 모이는, 마치 침대누르면 눌러졌다 다시 올라오는것같은 부분, permanent cavity는 뚫려서 회복이 안되는 공간입니다. 근조직이 찢겨진거죠.
이게 일어나는 이유는 강선때문이 아님다. 오히려 반대죠.
신체에 들어가면서 탄은 회전력을 급격히 잃기 시작합니다. 게다 고밀도라 요잉(yawing)현상이 쉽게 일어납니다.(제가 아는단어가 틀릴수도 있지만, 알기로는 요잉은 탄의 하부가 지면으로 내려가는, 사실 아까 설명한 강선의 존재이유라고 압니다)
요잉이 일어나면서 총알은 몸안을 휘젓는 면적이 더 커지고, 더 찢으면서 자칫하면 총탄이 깨져서 파편까지 박히는 아주 의미있는 물건이 되는거죠.
즉 정작 총알은 회전력을 잃을때 파괴력이 더 크다 할수 있겠습니다.
근거리에서 쳐맞으면 회전력을 충분히 잃지못하고 신체를 관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래서 할로우 포인트가 나옴다.
6조강선, 32조 강선 이런건 제가 알기론 條(가지 조) 자를 씁니다. 6조 강선은 강선에서 깎인부분이 6줄, 32조는 32줄 이라고 알지요.
이건 8조 강선. 물론 사실은 비비탄이라 그냥 멋으로 달아놓은거라 나선형이 아니지만 말이죠.
그리고 가입닉 아니시지만 WhiteWoLF님 감사합니다, 짧은 지식에 짧은 글을 사랑해주신다니...
주제 던져주시면 바로 덥석 뭅니다.
틀린건 지적 달게 받습니다. 애초에 제가 전문성이 떨어져서리.

덧글

  • 존다리안 2012/07/19 02:10 # 답글

    저게 좀 묘해서 탄속이 느리고 체내에서 회전력을 잃기 쉬운 탄환이 인체에 대한 피해는
    많이 입히는데 방탄조끼 같은 걸 뚫기가 어렵고 그 반대의 경우는 방탄조끼 뚫는 건 되
    는데 인체에 대한 피해는 의외로 적어 총탄을 분무기처럼 뿌려야 사람이 겨우 쓰러진다
    든가 하는 사태를 일으키지요.

    뭐 대구경 고속탄이 이럴 때는 킹왕짱이지만 그런 건 점 쏘기가 어렵죠.
  • 베르 2012/07/19 09:20 #

    다 상황에 따라서 틀리게 되지요.
    고속탄도 방탄복을 관통하게 되면 상당량의 운동에너지를 전하면서 또 신체에 들어오기 때문에 피해가 적진 않습니다. 물론 큰 피해는 아니지만 탄자의 운동에너지를 다 때려부으면서 타격은 주는거죠.
    저속탄은 말씀하신대로. 물론 저속이니만큼 회전력이 다하기전에 땅에 떨어질거지만요.

    탄자의 관건은 어떻게 정확하게 날라가서 그 에너지를 한번에 적 몸뚱아리 안으로 때려붓느냐고, 그 대안중 하나가 할로우 포인트지요.

    대구경 고속탄은 이 개념이 잘 안들어갑니다. .50 Cal 한발에 쳐맞으면 요잉이라느니 그런거 신경쓸 겨를없이 그냥 몸에 큰구멍 뽕 내고 관통해버리니까요.
  • 검은하늘 2012/07/19 10:08 # 답글

    그래서 강선총의 이음동의어가 선조총이죠.
  • 문제중년 2012/07/19 10:15 # 답글

    인체 근육과 같은 곳에서의 총알 움직임은 대기중에서
    회전 안정이 걸렸다 안걸렸다는 일단 제외해도 됩니다.
    회전 걸어서 넣어줘도 어디로 튈지 모를 판이 될 수
    있으니.

    중요한 것은.
    총알의 무게중심이 어떻게 됐는가? 입니다.
    그리고 저 요잉(핏칭)도 운동이니까 총알이 어느정도 운동할
    수 있는가? 라는 척도 - 에너지 - 가 요구되죠.

    간단하게...
    1. 무게 중심이 뒤에 있던가.

    2. 착탄 당시 부숴지거나 변형되거나 해서 무게 중심에
    변동이 오거나

    3. 총알에 에너지 많이 실려있다.

    라는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걸리면 요잉하고 텀블링합
    니다.
    선택지가 하나가 아니란게 중요한 점.

    덕분에 요잉에 텀블링 해댈거라고 기대했으나 얌전하게
    들어간 총알도 전혀 드물지 않습니다.

    마치 홀로우 포인트는 조낸 잘 퍼져서 댑다리 위험합니다
    라고 하는데 알고보면 실제로 사람잡은 현장에서 수거된
    홀로우 포인트의 절반쯤은 팽창 안함 이라는 결과가 얻어
    지는 것처럼. (1천 ft/sec 이하의 속도에서는 많은 경우
    팽창 안합니다. 지나치게 민감하게 팽창하는 것도 탈이라
    서 쇼부를 본 결과.)


    p.s:
    느린 총알은 흔히들 가볍고 느린게 아니라 무겁고 크고 느린
    쪽이라보니 그 덩치빨에서 이미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뭐 화승총알처럼 느려터져도 한참 느려터진거면 답이 없긴
    하지만 그거 아닌 적어도 19세기 넘어서면서 나온 수준이면
    덩치빨 무시 못합니다.

    회전이고 이런건 다 떠나서 당장 40구경 이상에 무게는 200
    그래인 넘는다 이런 금속 덩어리가 몸속에 들어가서 걸리는거
    부숴버리고 진행했는데 괜찮아요 하면 그게 웃긴거죠.

    비유하자면 송곳에 회전을 걸건 회전을 안걸건 초속 몇십미터로
    때려박건 간에 대못이 덩치빨 앞세우고 들어가면 그냥 끝난 겁
    니다.
    그냥 지나가도 permanent cavity가 대못크기만큼 구멍이 나는건
    데 송곳이 들어와서 휘져어보이 송곳 지나간 자리지 대못 지나간
    자리는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급이 틀린 탄하고는 함부러 비교하는거 아닙니다.
    정지를 하건 어쩌건은 비슷한 급의 탄에 대해 이 탄이 이정도는
    하고 잘하면 그보다 좀 더 높은 탄에 비해 이런 점에서 우수하니
    아주 꿀리는건 아닙니다 라고 주장(또는 광고) 할 때나 쓰는거죠.
  • 냥이 2012/07/19 13:59 # 답글

    강선있는 이유는 팽이돌리는 것으로 설명하면 쉽게 이해 할수 있죠. 팽이줄과 팽이를 동시에 잡고 있는 것을 탄이 약실에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팽이를 던지며 줄을 잡아 당기는 것이 총신내부를 지나가는 중이라고 하고 팽이가 바닥에서 도는 것을 총구에서 빠져나와 표적을 향해 비행중이라고 하면 돼죠.
  • WhiteWoLF 2012/07/19 22:17 # 삭제 답글

    ㅇㅎ 진짜 써주셨네ㅎㅎ 감사합니다
    아 저 요잉? 저거 때문에 인체에 맞았을 때 피해가 커지는지는 처음알았네요ㅎ
  • online gra 2014/04/01 18:36 # 삭제 답글

    M120박격포 장전수. 그림.
    저장, 수행, 변환 및 에너지를 연출 기존의 방법은 편리한 소형 무기를 생산하기 부적절하다. 기존의 레이저는 과열 손상을 피하기 위해 여전히 - 부피 냉각 장비를 필요로 많은 에너지가 열로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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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duate 2014/04/05 05:03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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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ing eb 2014/04/08 00:45 # 삭제 답글

    난 아직도 이해하지 않는 한 - 구경을 구별하는 방법! 아마 실질적인 레슨!
  • paraphrase 2014/04/15 03:27 # 삭제 답글

    이 단세포 자주 공통! 그들은 단순한 유기체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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